서울시 도시안전본부 등 8개 기관서 2009년 이후 추진한 사업 대상
감사원, ‘도시지역 침수피해 예방·복구사업 추진실태’ 감사 실시
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하천의 범람으로 인한 외수(外水)피해보다 도시 내 저지대 침수 및 배수 불량으로 인한 내수(內水)피해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.
이에 감사원은 도시지역 침수피해 예방 및 복구사업의 계획단계부터 유지관리단계까지 사업 전반에 대해 감사를 실시하고 지난 5월30일 ‘도시지역 침수예방·복구사업 추진실태’ 감사결과를 발표했다.
이번 감사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는 각종 도시지역 침수예방 및 복구사업의 사업계획, 계약 및 설계·시공 등 전반을 체계적으로 점검해 집중호우로 인한 도시지역 침수피해를 효율적으로 예방·관리하기 위해 실시됐다.
감사원은 서울특별시 도시안전본부 등 8개 기관에서 지난 2009년 이후 추진한 침수예방 및 복구공사를 대상으로 사업 계획의 적정성, 공사계약의 적정성, 설계변경 및 공사품질 점검, 하도급 관리의 적정성, 침수피해지역 현장대응의 적정성, 재난지원금 전달의 적정성 등을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.
지난해 11월24일부터 12월16일까지 17일간 감사인원 35명이 실지감사를 했으며, 그 후 감사원의 내부 검토과정을 거쳐 지난 5월24일 감사위원회의의 의결로 감사결과가 최종 확정됐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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